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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시련을 손 끝의 희망으로’ 시각장애인 화가 박환 개인전 15일 개최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4-10-08 15:43:18
조회수 : 132

‘경의로운 삶’. ©박환

 

전맹 시각장애인 화가 박환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고 전 작품 2점과 시각장애 이후 눈물과 인내로 그린 작품 18점 총 2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환 작가는 시각장애를 갖기 전에도 활발히 활동했던 서양화 화가였다.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던 박환 작가는 2013년 국제아트페어 전시회를 마치고 얼마 후 교통사고가 났고 그로 인해 빛 조차 볼 수 없는 1급 시각장애인이 됐다.


하지만 박 작가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화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환 작가는 손의 감각으로 세상에서 가장 입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화가다. 그의 작업 방식은 독특하다.


캔버스에 무명실을 붙여 스케치를 하고 구슬핀을 꽂아 위치를 외우고 두꺼운 실을 붙여 입체감을 주며, 

그 위에 청바지를 붙이고 흙을 바르고 또 산에서 구해온 나무껍질을 붙여 입체감과 실제감을 준다.


또한 박 작가의 작품은 오랜 세월 동양화 작가로 활동했기 때문에 작품에서 서양화와 동양화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성이 있다.


전시는 ‘어둠의 시련을 손 끝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대표작은 ‘경의로운 삶’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은행나무를 그린 것이 아닌 박환 작가가 깨달은 의미를 부여했다.


박화 작가는 “은행나무가 최고 아름다울 때 은행잎을 떨구듯 우리도 부와 명예 성공만을 좇을 것이 아니라 최고일 때 내려놓음을 배워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마음이 지친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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