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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시각장애인용 민요 점자책·악보 제작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5-10-14 16:27:55
조회수 : 17

전래동요 점자책 및 민요프로젝트 점자악보 이미지.ⓒ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이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인이 우리소리의 매력과 

전통음악의 가치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전래동요 점자책’과 ‘민요프로젝트 점자악보’ 2종의 대체자료를 제작해 전국의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래동요 점자책’은 박물관이 소장한 전래동요 60여 곡 가운데 노랫말이 아름답고 교육적인 가치가 높은

 38곡을 선정해 어린이 합창단 ‘정가단 아리’가 새롭게 불러 녹음한 음원을 담아 제작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해 점자와 큰 글자를 혼용해 제작했으며, 

표지에는 전체 음원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내지에는 각 곡별 QR코드를 삽입해 손쉽게 음원을 재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데이지(DAISY) 파일로 변환해 음성으로도 감상할 수 있게 해 다양한 방식으로 전래동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민요프로젝트 점자악보’는 박물관이 그동안 진행해 온 ‘민요프로젝트’의 성과물로, 향토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원을 바탕으로 제작된 점자악보다. 

지금까지 ‘나무로다’, ‘동그랑땡’ 등 총 9곡의 민요를 아티스트와 협업해 새롭게 편곡했으며, 이를 3곡씩 엮어 점자악보로 만들었다.


이 점자악보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장애인이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표지에 QR코드를 삽입해, 연주 전 음원을 미리 들어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이번에 제작한 ‘전래동요 점자책’과 ‘민요프로젝트 점자악보’를 전국의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유관기관에 우선 배포했다. 

이 외에도 여분의 자료는 개별 문의를 통해 별도 제공하거나, 향후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점자악보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용 체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 시각장애인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우리소리 민요를 직접 접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은 누구나 차별 없이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료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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