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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턱이 턱턱-서초 동네한바퀴 조사단 프로그램’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과 보행도로의 편의시설 적합성을 조사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장애인 당사자의 편의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장애인 당사자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사 장소와 구간을 직접 선정하고, 해당 지역의 편의시설을 실제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우면동, 남부터미널역, 국립국악원, 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 반포역, 반포종합운동장 등 다중이 용시설 2곳, 보행도로 5곳의 편의시설 조사를 실시했다.

총 44건의 민원 제기 사항 중에서 볼라드 및 보도블록 보수, 음향신호기 설치 등 16건에 대한 편의시설 개선이 이루어졌고, 

개인 소유지 등의 사유로 조치가 되지 않은 부분들은 행정계도 실시와 함께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관계기관의 답변을 받았다. 

이후에도 서초구 관내 편의시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조치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참가자 B씨는 “이런 활동을 하니 너무 보람차고 뿌듯하다. 내가 사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아이엠IL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